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 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곳에는 법칙이 있다. 자연계에는 만유인력의 법칙이 있고, 사람들 사이에는 도덕의 법칙이 있다.
 
사람이라는 존재를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에게는 자비를 베풀며 살라는 것이었다. 이웃에게 자비를 베푸는 질서의 법을 또한 주셨다. 즉 이 질서의 법을 지키지 않거나 파기를 하면 화평이 깨지고 전쟁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세상의 질서는 평화를 만들기 위하여 누군가를 죽여야만 얻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그래서 힘이 센 자가 전쟁을 시작하니 약자들은 눈치를 보며 숨을 죽여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질서의 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하여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를 먼저 자신의 의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의 의를 삶의 가치로 여기는 자들이 모여야 의의 공동체가 된다. 그래야 가난한 자, 버림 받은 자, 소외된 자들이 자유를 얻을 수 있다.
 
그들이 사람들의 지배하에 눈치를 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사람의 눈치 살피지 않고 당당히 살 수 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법으로 되어 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유다 땅으로 돌아왔다. 룻은 이방인이었지만 당당이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 떨어진 이삭을 주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칙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사람들이 세운 설계에 의해서 자유를 얻고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 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24:19)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