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숭늉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있다.
성경 말씀을 보면 믿음은 자라나야 하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한다. 씨가 심겨지고 고난과 시련의 인내를 참고 견디어야 믿음의 열매를 맺는다. 즉, 믿음은 반드시 열매로 결과가 나타남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은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농부가 씨를 뿌려야 하며, 씨는 땅에 심겨져 싹을 내어야 하고, 따가운 햇볕과 폭풍우를 견디어야 하고, 드디어 열매를 맺게 된다.
믿음이 자라나야 한다는 것도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믿음의 분량대로 또는 분수에 맞게 생각하고 말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과정을 무시하고 단시간에 씨뿌리고 열매를 맺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소위 부흥사라고 한다. 씨 맺는 열매를 속성으로 자라게 하는 방법은 그 어디에도 없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풍성한 곡식과 열매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느끼게 된다. 사과 한 알이 지난 봄날부터 여름을 버티면서도 그 얼굴은 햇볕을 바라보았고, 강한 바람이 불면 줄기를 붙잡았고, 가을이 되어 농부를 기쁘게 하였고, 우리는 그 맛에 감탄하였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살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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