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가 무너질 때 바라보는 하늘 보좌와 흔들리지 않는 반석(시 11:5)
터가 무너질 때 바라보는 하늘 보좌와 흔들리지 않는 반석(시 11: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시 11:5) 시편 11편은 기초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극한 위기의 속에서도 구원의 확신을 신뢰하는 시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시 11:4) 다윗이 심한 고난을 당하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새처럼 산으로 멀리 도망가라고 부추킨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시 11:1) 하지만 땅의 흔들림을 넘어 하늘 보좌에 여전히 좌정해 계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바라본다. 이는 세상의 모든 터가 무너질지라도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반석과 구원의 기초를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는 것이다. 악인이 어두운 곳에서 활 시위를 당기며 마음이 바른 자를 쏘려 하고,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하며 의인을 체념과 도피로 몰아 세운다. 이것은 겟세마네 동산과 십자가의 길목에서 예수님께서 직면하셨던 사탄과 세상의 유혹이다. 악인의 소리에 제자들은 칼을 쓰거나 도망을 쳤고, 원수들은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조롱을 하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적으로 산으로 도피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기꺼이 십자가의 고난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셨다. 산헤드린과 빌라도는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정죄했으나, 하늘의 참된 지성소와 보좌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의 온전한 순종을 지켜보고 계셨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사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 승천하시고 하늘 보좌 우편에 앉으사 온 세상을 통치하고 계신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히 8:1) 오직 완전한 의인이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의를 만족시키시고 하나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