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뉘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느 12:31)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뉘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느 12:31) 느 12장에서는 포로 귀환자들의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명단이 있고, 마침내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을 거행하는 가슴 벅찬 축제의 현장이다. 두 무리의 찬양대가 성벽 위를 행진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장엄한 예배가 드려진다. 봉헌식은 넘치는 기쁨이었다. “이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였음이라 부녀와 어린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느 12:43) 즉 봉헌식은 인간의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구원을 완성하신 하나님을 최고로 즐거워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참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과 영광을 알고 감사하며 기쁘게 드리는 것이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성벽 재건을 방해하고 대적한 자들이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지리라고 조롱하였었다.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느 4:3) 그 조롱 위에 하나님의 승리를 온 천하에 선포한다. 즉 성벽 위를 두 무리의 찬양대가 한 곳으로 행하는데 그 뒤에서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따르고 있다. 이는 제사장(에스라)의 말씀과 느헤미야가 뒤를 따르는 것으로 영적, 육적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로 통일됨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성벽은 훗날 다시 무너졌지만,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보여 준다.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계 21:10) 이것은 우리의 영원한 성벽이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