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에 6: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에 6:2) 인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타이밍이 어떻게 역사를 뒤바꾸는지 보여주는 전환점이 된다. 이 일이 왕의 불면증으로 인하여 극적인 반전이 일어난다. 아하수에로 왕이 잠이 오지 않았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불면증까지도 주관하셔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신다. 왕이 궁중 일기를 일게 되고, 잊혔던 모르드개의 공적을 발견한다. 인간은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성도의 눈물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으시며, 가장 적절할 때에 드러내신다. 하만은 자기를 위해 준비했던 영광의 제안을 모르드개에게 고스란히 돌려주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악인의 꾀를 그 머리 위로 돌리시는 공의로운 심판의 전조이다. 이 상황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눅 18:7) 모르드개는 하만의 위협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예수님은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하만은 교만을 심어 수치를 거두었고, 모르드개는 충성을 심아 영관을 거두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다신 한 번 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억하여야 한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일 나무 장대를 세웠고, 하나님은 같은 시간에 왕의 ‘잠’을 깨우셨다. 성도가 당하는 고난이 극에 달할 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역전의 드라마를 준비하신다. 이는 예수님이 무덤 속에 계실 때에 모든 것이 끝이 난 줄로 알았다. 심지어 제자들도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끝 난 것이 아니다. ‘그 밤’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