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어둠 속에서 정금같이 나오는 신앙(욥 23:11)
영적 어둠 속에서 정금같이 나오는 신앙(욥 23: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욥 23:11) 욥은 눈 앞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깊은 영적 어둠과 침묵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마침내 순금같이 되어 나올 종말론적 신앙을 고백한다. 그는 그의 억울함을 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 자신의 억울함을 탄원하고 판결을 받기를 간절히 원한다.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욥 23:3) 이것은 세상의 불의나 친구들의 비난을 바라보는 대신, 오직 긍극적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여 그분의 공의에 항소하고 있는 것이다.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보아도 하나님을 느낄 수도, 만날 수도 없는 깊은 영적 침묵의 상태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알지만, 욥의 감각과 이성으로는 그분을 경험할 수 없다. 성도의 신앙은 눈에 보이는 느낌이나 체율이 아니라, 감추어진 순간에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을 의지하는 것이다. 욥은 자신이 하나님을 볼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자신의 온 삶을 알고 계신다는 능동적 신뢰로 고백을 한다. 즉 자신의 고난은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주도하시는 정금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성화의 과정 속에서, 성도들을 불순물에서 건져내어 거룩하게 만드시기 위한 것임을 말한다. 예수님도 아버지께 버림을 받았지만 순종하셨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버려지는 영적 침묵과 부재를 경험하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며 완벽한 순종을 이루셨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십자가라는 아버지의 작정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다 이루셨다. 또한 하나님 앞에 흠 없는 순금으로 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리에서 완전하게 성취하셨다. 그리고 이루신 은혜를 우리들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