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욥 2: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욥 2:7) 성경을 구속사적 관점으로 보아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이해할 수 있다.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돌아서게 하는데 있다. 하나님은 욥을 온전하고 정직하여 자신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 하였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존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 1:1) 욥이 마귀에게 당하는 고난은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친 종기로 인한 것이다. 질병과 고통으로 인해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어야 하는,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완전히 무너진 비참한 상태에 처해졌다. 이렇게 당하는 고통으로 하나님을 저주하며 돌아서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으며, 그의 앞에 온전한 자가 아닌 것이다.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 2:9) 욥이 당하는 고통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며 온몸이 상하시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로 향하시는 모습을 생각하여야 한다. 만일 악인들이 때리고 조롱하며 모욕을 줄 때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포기하신다면 구속사의 은혜는 성취되지 못하게 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이제 하나님의 구속사적 은혜를 믿는다면, 주님께서 이미 내 고난의 자리에 와 계신다는 것이다. 성육신하셔서 친히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몸으로 우리를 찾아와 위로를 주신다. 내가 고통과 외로움을 느낄 때, 나보다 더 철저하게 버림받으셨던 예수님이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신다는 것이다. 구속사의 은혜는 언제나 낮아짐(비하) 후에 높아짐(숭귀)이 있다. 즉 고난 후에 영광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처참한 죽음 이후에 부활하셔서 만유의 주가 되셨듯이, 성도가 이 땅에서 당하는 고난은 결코 실패나 저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