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13의 게시물 표시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교회는 참 신비로운 곳이다 . 그곳에서는 세상이 풀지 못하는 문제를 풀 수 있다 . 개인과 개인의 갈등이 있고 , 정당간의 의견의 차이 , 국가 간의 시비 등이 비일비재하다 . 그러나 갈등의 문제로 최고조에 달한 것을 꼽으라면 유대인들이 이방인을 싫어한 것일 꺼다 .   유대인들은 우월감이 넘치는 민족이었다 . 하나님께 선택을 받았고 , 모세에게 주었던 율법이 있었고 , 하나님과 약속의 증표로 할례를 가지고 있다 . 반면에 헬라인들은 인간의 철학과 사상을 갖고 있었다 . 그러니 민족과 민족 간에 사이가 좋을 리가 없다 .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개보다 못한 존재로 여겼고 , 이방인이 사는 동네의 땅은 밟지도 않았다 .   이러한 갈등의 문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해결이 되었다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물과 피를 쏟으셨다 . 그러므로 그의 피로 죄사함을 얻어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었다 . 그리고 그리스도가 부활을 하심은 우리들을 의롭게 하기 위함이다 .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는 죄사함을 받고 의로운 자가 된 것이다 . 의롭게 된 자들을 새롭게 창조한 교회로 불러 모으셨다 . 그 교회는 유기적인 연합체요 , 생명의 연합체이다 . 즉 그리스도가 머리요 의롭게 된 자들이 그 몸의 지체가 된 것이다 .   그러니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이 그의 몸에 지체가 된 것이다 . 그 결과로 더 이상 옛사람의 자랑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왜냐하면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같이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고 의로운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   그들은 같은 방식으로 ,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 . 그래서 자랑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밖에 자랑할 것이 없게 되었다 .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그들의 옛사람도 함께 죽었음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   그 뿐만 아니라 이제는 더 이상 유대인과 이방인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요 ,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교인들 가운데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도 온갖 종류의 걱정과 불안감 , 긴장감으로 사는 자들이 있다 . 그러나 참된 신자라면 반드시 평안을 얻게 된다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수면제나 술을 마시고 있다 .   우리는 먼저 이러한 고통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살펴야 한다 . 최초의 인간 아담이 살던 곳에는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화평이 있다 . 그러나 인간이 죄를 범하게 되자 찾아온 것이 두려움이다 .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한 나뭇잎이 필요하였다 .   인간의 분노 , 불안 , 걱정이 하나님과 화목이 단절된 후로부터 시작이 된 것이다 . 그래서 저들의 마음을 흔들리는 바다와 같다고 한다 . 또는 시궁창과 같은 사람이라 한다 . 더러운 것들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다 . 이러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평온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 속에는 소용돌이가 치고 있다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에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계획하심이 있다 . 우리는 그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는 죄사함만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 그러나 더 나아가야 한다 . 십자가의 피로 죄사함만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됨은 물론이고 유대인과 이방인도 “ 한 몸 “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 즉 하나님과도 화목하게 되었고 이웃과도 화목한 관계가 되었다는 것이다 . 그러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고 ,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는 논리가 된다 .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사랑과 화목으로 인하여 ,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었고 이웃과도 화목할 수 있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 그리스도인이라 하면 이러한 믿음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   이럴 때에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여 보아야 한다 . 나는 하나님을 알고 있는가 ?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II

  목사가 목회를 하면서 답답할 때가 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여도 납득을 하지 못할 때이다 . 죄로 타락한 인간들은 시기와 질투가 살인의 자리까지 갔다 . 그리고 힘있는 자나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가 약소한 나라와 약한 자를 괴롭힌다 .   죄의 본성을 갖고 있는 자들에게는 동일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 그래서 모이면 비방을 하고 시기를 한다 .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해결이 된다 . 즉 하나님을 먼저 알기 전에는 이웃과 화평의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성경의 말씀의 증거는 이렇다 .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었는데 이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 유대인은 부정하고 혐오스런 동물로 여기는 개를 이방인보다 낫게 여기기 때문이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둘이 하나가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이러하다 . 하나님께서는 먼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사하여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하신 것이다 .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교회를 창조하신 것이다 . 이전에 없었던 교회를 창조하시고 새롭게 된 피조물들을 그 몸의 지체로 삼고 계신다 .   그러니 교회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새롭게 창조된 곳이며 , 또한 그곳으로 부름을 받은 자들도 역시 새롭게 창조된 자들이다 .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하나가 될 수 있다 . 그리고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다 .   교회는 새롭게 창조된 자만이 들어오게 되었다는 논리가 된다 . 그리고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되고 또한 이웃과도 화평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