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인문철학과 세상 종교에서는 참된 나를 찾는다는 주제를 가지고 골몰하고 있다. 사람들이 세상의 삶을 살다가 보면 자신이 누구인지를 망각하고 살고 있기에 강의나 종교체험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돌아보는 것이다. 그 목적은 내 안에 참된 선을 발견하는데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기에 대한 성찰을 필요로 하는 자들은 참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진지하게 자기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잘잘못을 깨닫고 선을 추구하고자 하는 다짐을 한다. 그 과정을 마치면 정신적인 성숙함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철학과 세상종교에 대하여 말을 하였다면, 이제부터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하여 생각을 해 보려 한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 대단한 것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에 흠이나 티가 있는 자는 설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잘못은 내가 누구인지를 망각하고 하나님 앞에 나온다는 것이다. 자신이 신분적으로는 의인이지만 죄의 성품으로 그릇된 행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깨달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내가 누구인지를 늘 확인하는 것이 믿음의 생활이다. 거짓교사들의 가르침에 넘어간 기독교가 되었다. 등 따시고 배부르면 그만이라는 종교가 되어 버렸다. 그저 명예와 부와 권력을 찾기에 바쁜 살찐 돼지로 키워가고 있다. 돼지는 결코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거나 성찰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이야말로 참 진리가 무엇이며, 진리로 참 선을 추구하고, 참 선으로 아름다음을 추구하는 미가 있다. 이 땅에 세워진 교회와 신자들은 이것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부름을 받은 것이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 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