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 21:18-19)

 

요즘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죽지 않으려고 생명을 지키려 애쓰고 있다. 이 고난 속에서 생각하여야 할 것은 생명의 주인과 생명의 풍성함이 어디에 있는가이다.

 

그래서 오늘 설교는 왜 고난이 필요한가, 고난이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복주시는 방식은, 현실의 고난을 통해서 무엇을 확인하여야 하는가를 살피려 한다.

 

고난이 필요한 이유는, 인간은 죄성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을 당하기 전에는 하나님 앞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고후 10:5-6절에서 고난을 주시는 이유를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사람의 생각을 무너뜨리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기 위함이라 한다.

 

고난이 유익을 준다. 예수 그리스도만 붙잡게 하기 위함이다. 생명과 풍성함을 알게 하여서 영원한 기쁨과 거짓 기쁨을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신다.

 

하나님이 복 주시는 방식은 고난 속에 있는 자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주신다. 다음과 같은 방식이다. 고난과 환난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복을 주셔서 체험을 하게 한 후에 반석 위에 세워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그래야 인내하며 오래 참는 자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이다. 고난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광야 가운데서 시험을 받고 있다. 오직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 열 번의 시험을 통과하였기 때문이다. 고난 속에서 말씀에 순종하여야 한다.

 

고난을 주시되 피할 길을 주신다. ”사람이 감당항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

생명의 주인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기 위하여 고난을 주십니다.

그런데 고난 속에 자비와 긍휼이 있습니다.

이 고난의 시험을 통과하여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쓰임을 받게 됩니다.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눅 22:28-29)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래참고 인내하는 신자에게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 21:18-19)는 약속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