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4:19-20)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몹시 화를 내고 있다. 망가져도 어떻게 이렇게 망가질 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시작을 한다.
 
사도바울이 주장하는 내용은 이러하다. 처음 구원을 받았을 때는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을 하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행위구원을 따르는 자처럼 하느냐는 것이다.
 
너희가 이전에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구약의 율법을 지켰거나 할례를 행하고 구원을 받았느냐?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게 되었다.
 
율법을 통해서는 인간이 무력하여 스스로 죄사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을 통해서 인간의 초라함을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로 채워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인들아! 왜 유대인들이 지키는 절기를 따라 지키려 하느냐? 답답하구나. 내가 너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율법의 참된 목적을 깨닫지 못하고, 은혜의 방편으로 삼으려 함을 지적한다. 다시 정리를 하면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주셨는데, 저들은 은혜를 방편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을 율법주의라고 한다. 이와 같은 믿음을 주장하는 유대인들이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와 뒤집어 놓은 것이다. 이 상황을 본 바울은 큰 소리로 어리석은 사람들이라 하며 꾸짖고 있다.
 
그래서 바울은 그것에 대한 방안을 제세한다. ‘나를 본받으라 한다.’ 바울은 유대인이면서도 우월감을 갖지 않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따르고 있음을 말한다.
 
너희가 이전에 내가 몸이 약할 때에도 외면하지 않고 나를 위하여 너희의 눈이라도 빼주려 했던 기쁨은 어디로 갔느냐, 너희의 행복과 기쁨은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왜 너희와 원수가 되었느냐,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니 다시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다.
 
갈라디아 교인들아 참된 교사는 너희를 예수 그리스도와 접붙이려 함이요, 거짓 교사는 그리스도와 떨어지게 하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의 잘못된 열심히 인하여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와 더 점점 멀어지고 있다.
 
바울은 아비의 심정으로 갈라디아 교인들을 대하고 있다. 너희를 다시 출산하는 심정으로 돌보겠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와 그분이 가신 길을 따라야 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
우리는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택함을 받은 신자들에게 은혜를 내려 주시는데 말씀을 통하여 주시고, 말씀이 역사하시는 것을 성례를 눈으로 보게 하여 주시며, 거룩한 자의 삶을 통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러나 행위구원을 강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신의 선행을 강조합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그러했습니다.
이와 같은 때에 우리들의 믿음은 안전한가요?
네 안전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그분이 끝을 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7)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38)
높음이나 갚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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