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창 34:2)

성경에는 참 황당한 사건들이 기록되었다. 왜 그와 같은 것들이 기록되어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하심을 밝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야곱은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마음의 짐을 해결하였다. 에서를 만나서 용서를 비는 것이었다. 이제 한숨을 돌리자 마음에 게으름이 자리를 잡았다.

약속의 땅인 벧엘로 올라가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그것은 약속의 하나님이라는 찬양을 받는 것이다. 야곱은 자기를 위한 집을 짓고 자리를 잡았다.

그때에 디나가 그 땅의 추장 세겜에게 강간을 당한다. 시험은 늘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할 때에 찾아온다. 야곱에게는 부인과 자식과 양떼와 가축의 수가 많아서 그들이 살기에 좋은 땅을 눈으로 본 것이다. 그래서 벧엘로 올라가는 일을 멈추고 세겜에 머물게 된다.

세겜 추장은 야곱에게 디나를 아내로 달라고 청원을 한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할례받지 않은 백성에게는 디나를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만일 할례를 행하면 줄 것이라 한다.

할례를 행하는 것을 놓고 양쪽의 생각이 다르다. 한쪽에서는 할례를 행하게 되면 거동이 불편하여 그 틈을 노려서 다 죽이자는 생각이고, 다른 쪽에서는 할례를 행하게 되면 같은 민족이 되어서 저들의 재산을 다 빼앗자는 계획이다.

하여간 세겜 사람들이 할례를 행하여 거동이 불편하여 지자 야곱의 아들인 시므온와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기습을 하여 그 모든 남자들을 다 죽인다.

이 일로 인하여 야곱은 급히 그들의 가족들과 벧엘로 올라가게 된다. 만일 이와 같은 일이 없었으면 그는 세겜 땅에서 머물러 계속 살라고 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것을 야곱을 통하여 이루셔야 한다. 그런데 그는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일을 지체하게 한다. 그러나 주변나라의 공격이 두려워 급히 벧엘로 올라가게 되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하심으로 묵상을 하셔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막는 자는 사탄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또한 야곱도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자 그의 사랑하는 외동딸에 수치스러운 일을 당합니다.
이것을 신약성경에서는 성령훼방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적하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공격하는 것을 경계하셔야 합니다.
결단코 어떠한 것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고, 의지를 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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