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창 35:1)

야곱은 인생을 자기가 주도하려 했고 필요와 가치가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 항복을 했었다. 자기가 잘나서 필요한 때만 적당히 항복을 하며 믿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구원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이 하신다. 성경에서 야곱의 생애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하심으로 가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야곱이 생각하고 지켜야 할 것은 약속의 땅, 약속의 말씀이다. 약속의 땅이 아닌 세겜에서 그에게 하나 밖에 없고 이쁜 외동딸인 디나가 부끄러운 일을 당한다. 아들들의 칼의 보복으로 인하여 그 땅에서는 살 수가 없게 되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신 범위는 약속 안에서이다. 그 약속의 범위 안에서는 그분의 은혜를 받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약속의 땅, 약속하신 말씀을 굳게 잡아야 한다.

야곱은 자기가 계획하였던 삶을 정리하고 급히 벧엘로 올라가야 했다. 이제는 쫓기는 연합 군대에 대항 하려면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 이전의 에서는 장정 사백 명이었지만 지금은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이 쫓아오고 있다.

야곱아 너의 피난처는 약속의 땅인 벧엘이다. 그곳에 두 손들고 네 의지로 하나님께 항복하라! 이제는 내 생각 내 고집으로 살지 않겠음을 전인격으로 고백하라. 그래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여러분!
외부에서 일어나는 기적으로는 나를 바꿀 수 없습니다.
내 안에 굳은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되어야만 변화가 됩니다.
야곱의 고집스러운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필요와 가치를 느끼면 하나님께 항복을 하다가도 내 눈에 좋게 보이는 것이 있으면 내 고집대로 사는 방식입니다. 야곱의 생애를 통하여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하셨듯이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십니다.
도망가려는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부스고 가장 사랑하는 외동딸에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아는 신자들은 이러한 일에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분들에게는 아무런 감동이 없습니다.
만약 그러한 일이 있더라도 내 생각과 지혜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야곱도 그러하였습니다. 이제는 한 가족이 강대한 두 부족을 상대하여야 합니다.
야곱은 이제서야 자기 힘으로는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때에야 하나님에게 항복을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인 벧엘로 올라가라 하십니다.
그래야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벧엘에 올라가야 이스라엘이라는 이름대로 은혜를 얻게 됩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들의 하나님이십니다.
내 생각과 고집을 포기하고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청종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