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창 38:26)

요셉의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유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창 38장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나타내려 하시는 것이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서 애굽에 팔려 갔다. 그 과정 속에서 형제들의 성격이 드러났다.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 하는 과정에서 르우벤은 웅덩이 던지기만 하고 피를 흘리지 말자고 하였다.

그렇게 한 것은 나중에 자기가 구출하여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선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이전에 아버지의 첩인 빌하와 동침을 하였었다. 그 죄로 인하여 그는 장자이지만 하나님께 쓰임을 받지 못한다.

결국은 유다 지파에서 왕이 나오게 된다. 왜 열 두 형제 가운데서 유다가 선택을 받게 되었는가? 유다에게는 생명을 귀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동생 요셉을 죽이지 말고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사건에서 정직하게 모든 것을 시인하고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한 생명을 귀히 여기며 죄에 대한 정직함과 불쌍히 여기는 긍휼함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보게 되면 이방여인들이 등장한다. 다시 말하면 그의 족보는 사람들의 혈통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내려온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여러분!
하나님은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람과 정직한 사람 그리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 사람을 쓰십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유다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형편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다릅니다.
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비와 긍휼을 베푸는 사람을 쓰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을 하였을 때에 정직하게 시인하는 사람을 좋아 하십니다.
그래서 유다 족보에서 다윗 왕이 나오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을 합니다.
여러분!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뜻에 합한 자가 되십시요.
그래야 복도 받고 쓰임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업적과 공로로 인정받으려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마음에 합한 자를 찾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어떠한 것인가를 아셨습니다.
그와 같이 행하시는 온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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