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8:23)
 
본문의 말씀은 에스라가 성전 재건을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때에 있었던 일이다. 에스라가 아하와 강가에서 삼 일 동안 머물면서 백성들과 장로들 중에 제사장이 있는가를 살피었다.
 
그러나 레위 지파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 가시뱌 지방으로 사람을 보냈다. 그곳에는 유대사람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이다.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 이백 이십 명을 택하여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성전 재건을 위하여 금과 은을 많이 가지고 가야 했는데 길목마다 도적과 강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에게 군대의 도움을 청하는 문제를 놓고 에스라는 깊은 고민에 빠진 것이다.
 
평상시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이 맡긴다고 기도를 하면서 막상 위험에 처하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못함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에스라는 삼일동안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 평탄의 길을 기도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도적들로부터 보호하여 주셔서 그 백성들이 평탄의 길을 갔었다. 금식기도는 나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믿음의 결단이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
신년 말씀사경회의 말씀을 요약해 드립니다.
평탄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 앞에서 생각을 하시며 사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셔야 하고, 겸손하셔야 합니다.
에스라의 고민이 우리들의 고민입니다.
평상시에는 말씀과 기도로 살겠다고 하지만 막상 큰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찾아 다녀서 문제해결이 되셨습니까? 아니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셔야 합니다.
단 한 방울의 눈물이 하나님의 은혜로 연결이 됩니다.
은혜로운 말씀을 전해주신 이용걸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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