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8:27)
 
2020년이 온다고 해서 우리들의 삶이 확 다 바뀌는 것은 아니다.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질문에 대답을 하여야 한다.
 
그분께서 길 위에서 묻고 계신다. 세상 사람들은 나와 함께 길을 가고 있지 않다. 그러면 너희에게 묻겠다.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랴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8:29)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이시다라고 고백을 하였지만 곧 이어 그분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8:33) 가르침을 주셨다.
 
내가 가는 길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갈 수 없는 길이다.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8:34)
 
그 길은 생명의 길이다. 사람의 생각으로 영생을 얻을 수 없다. 영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영생의 삶을 살아야 아버지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 영생의 삶은 하나님의 영혼과 나의 영혼이 연합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송구영신 예배이다. TV속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속극이라 한다. 어제의 이야기를 오늘에도 이어지는 것을 일일 연속극이라 하고, 주말시간마다 하는 것은 주말 연속극이라 한다.
 
그런데 시트콤이라는 것이 있다. 같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어제의 사건과는 다른 사건이 오늘의 이야기이다. 관악기 플릇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같은 관에 붙어 있지만 구멍마다 다른 소리를 낸다.
 
우리들이 인생의 길이만큼 살고 있지만 2019년이 다르고 2020년이 다르다. 소리가 다르듯이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러나 계속하여 붙잡아야 할 것들이 있다.
 
인생을 살면서 배우는 것들이 있다. 학생이 놀 것 다 놀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없고, 나에게 맡겨진 것은 내가 책임을 져야 하고, 정직하지 못한 행동에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생명의 줄을 포기하게 되면 알코올 마약 중독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훈련의 고난을 받은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금덩어리가 많으면 좋지만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의 주머니 속에 가득하다면 그것은 오히려 피해를 주는 것이 된다. 마라톤 경주를 하러 가는 사람에게 밍크코트를 입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벼운 운동복이 도움이 된다.
 
지금 이 시간 생각하여야 한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계속 가지고 가야하는지를 말이다. 이제 2020년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다른 소리를 내야하고 다른 상황들이 전개될 것이다.
 
무엇이 가장 필요한 것일까? 세상의 길인가, 생명의 길인가를 선택하여야 한다. 세상의 길은 사탄이 왕노릇하며, 생명의 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시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길 위에서 나를 따를 것인가, 세상을 향하여 갈 것인가를 묻고 계신다. 여러분은 무엇이라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셔야 합니다.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하셔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어야 한다. 사도바울은 이것에 대하여 나는 날마다 죽는다라고 하였다.
 
그리하고는 말씀으로 채우고 순종하여야 한다. 죽기까지 순종하여야 한다. 100%를 요구하신다. 사랑에는 완전한 사랑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부부간에도 조금만 부족하면 삐지고 틀어져서 세상이 망할 것처럼 싸움을 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우리들은 202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열린문장로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각을 배우고, 날마다 죽는 법을 따르고, 내 잔이 넘치도록 사랑을 채우셔야 합니다.
그리하시면 세상에 누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과 생각이 같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친구가 되시고, 성령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하에 누가 우리를 당할 수 있겠습니다.
열린문장로교회 여러분 화이팅!
우리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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