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라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라"(47:30)
 
창세기 47장은 야곱의 믿음을 소개하는 장이다.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뀐 후의 그의 믿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먼저는 애굽에 도착하여 바로 왕을 만났을 때이다.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닌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47:7), 애굽 땅에 곡식을 얻으러 간 자가 바로 왕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바로 왕이 기가 막혀서 야곱의 나이를 묻는다.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 십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은혜를 받은 것을 자랑한다.
 
또 하나는 야곱이 이제 죽을 날이 가까이 오자 요셉에게 부탁을 한다.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라"(47:30)
 
내가 죽거든 나를 조상의 묘실에 장사하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 굴에게 장사하여 나의 선조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함께 있게 하라 한다.
 
야곱의 믿음에는 사백년 후에 애굽에서 해방이 되어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올라갈 것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그리하여 요셉에게 그와 같이 부탁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여러분!
야곱의 생애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야곱도 믿게 되는데 죽음 이후에 있을 일까지도 믿게 됩니다.
이것이 야곱의 믿음입니다.
사백 년 후에 있을 일을 믿는 믿음입니다.
왜 믿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믿기에 죽음 이후에 있을 일들도 믿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믿음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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