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창 31:42)

 

재미있는 드라마의 특징은 반전의 내용이 기가 막힐 정도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그러하다.

 

야곱이 자기의 재산을 위하여 삼촌 라반과 계약을 맺은 기간은 육년이다. 그 기간 동안 얼룩무늬가 있는 양들을 많이 모아서 거부가 되었다.

 

야곱과 라반이 계약을 하면서 얼룩무늬 양 새끼들은 야곱의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라반과 그의 아들은 불만을 갖고 있다. 자기 아버지의 것들로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것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들이 이야기를 들은 야곱은 아내들과 급히 상의하여 라반의 집을 떠나게 된다. 사흘 길에 라반에게 잡히고 만다. 라반이 야곱의 일행을 만나면 부인들과 재산을 다 빼앗으려 하였다.

 

그러나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창 31:24) 하나님이 라반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야곱의 일에 대하여 선악의 심판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야곱은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라반이 의지하는 신은 드라빔이다. 그것은 라반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다. 그 신을 라헬이 말안장 밑에 있었지만 라반의 편이 되어 주질 못한 것이다.

 

그리하여 야곱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찬양을 한다.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창 31:42)

 

야곱은 인생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알아 가게 된다. 사건마다 개입을 하셔서 지켜 주시는 것이다. 이와 같은 약속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 28:15)고 하셨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

이와 같은 약속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새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약속이 어떻게 나에게 임하게 할 수 있냐구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가르치신 계명을 잘 지킬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전할 수 있는 신실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을 지켜주시고 부자로 만드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