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더욱 미워하였더라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더욱 미워하였더라”(창 37:5)

야곱이 특별히 요셉을 편애하였다. 그럴만한 이유는 사랑하는 라헬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가정사에서는 딸 디나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였고, 장자인 르우벤이 자신의 첩인 빌하와 동침을 하였다.

그렇다 보니 사랑했던 라헬이 보고 싶었을 것이고 또한 그녀가 낳은 자식인 요셉에게 사랑을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요셉이 꿈을 꾼다. 그런데 그가 꿈을 꾼 것을 형제들에게 말함으로 인하여 왕따를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 꿈은 요셉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의 꿈은 하나님이 이루실 일에 대한 것이다. 요셉은 그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알게 된다. 결국에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을 알게 된 요셉은 형제들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풀 수 있었고 그들을 용서할 수 있었다.

요셉을 통하여 무엇을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이 목적하시는 수준과 목적까지 일일이 간섭하신다는 것이다. 그가 훈련을 받는 곳은 애굽 땅이다. 일가친척이 하나도 없는 땅이며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는 감옥이다.

그러다보니 오직 의지할 곳은 하나님의 말씀밖에는 없게 된다. 훈련의 고정을 거친 요셉은 애굽의 총리에 오르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여야할 것은 총리의 자리가 아니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알고 체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믿음은 내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이룬다함을 말하려 함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꿈을 주십니다.
그런데 그 꿈을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우리들을 통하여 이루십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을 먼저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총리 자리에 오를 수 있을 만큼 실력과 인격을 갖추었습니다.
실력과 인격을 갖춘 자가 되면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총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꿈을 주셨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실력을 연마할 훈련의 과정이 있습니다.
요셉은 이 과정을 애굽 땅,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참으로 혹독한 훈련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꿈을 주시고 훈련의 과정을 거치게 하시는데 늘 함께 하여 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꿈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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