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어린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일 가운데 하나가 또래의 아이들과 함께 놀다가 맞고 울면서 집에 돌아오면 부모님들의 반응은 두 가지 중에 하나에 속할 것이다. 맞고는 못 산다는 성격에 즉각 응징을 취하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아픔에 동참을 하여 위로하며 왜 맞았는지 그 일에 당위성을 살피며 적절한 교훈으로 다시 똑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그 아이의 생각과 사고의 범위를 넓혀 주는 부모가 있다.
 
오늘의 교회 안에서도 구원의 최종적인 완성의 날에는 같은 의견을 피력하지만, 그 구원의 완성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구원의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는 달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저 교회에 오기만 하면 눈물을 짜며 오늘도 또 맞고 터지고 깨지고 왔다고 설음을 고백하는 신자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신자들은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와 함께 하심으로 당당히 살다가 그 은혜에 감사하여 나왔다고 하는 당당한 자들의 모습이 있다.
 
그래서 교회에 모인 사람들은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 위로를 받아야 하며, 회복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지도자의 외침이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지도자는 죄 가운데서 구별을 받았으니 핍박과 고통은 당연한 것이니, 구별된 거룩한 자로서 거룩함을 지키며 살라고 외치는 지도자들이 있다. 그런데 신자들의 입장에서는 양쪽이 다 맞는 것 같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인간들은 거룩함을 받고 거룩함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기에, 그 거룩함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결케 하는 것이 필요한데, 정결함을 받기 위해서 옛날에는 동물의 피를 제사 때마다 드렸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고 정결케 될 수 있다.
 
그런데 언제인지부터 죄라고 하면 신자들이 부담을 느끼니 죄라는 단어 대신에 상처를 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하여, 그 단어와 연결이 되는 치료라는 단어가 동반이 되어 교회 안에는 치유와 회복이라는 의학적인 정신상담학이 도입되어 있는 상황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권세로 사망의 권세를 물리치셨기 때문에, 신자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서 죄에게 승리를 하였고, 죄를 거부하며 죄를 물리칠 수 있다는 권세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자들이 매일 세상에 나가서 터지고 상처만 받고 돌아온다면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승리를 믿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또한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성령의 조명과 인도하심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때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보호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적극적인 면에서는 신자들의 삶 속에서 인도와 보호와 거룩함을 생명을 공급하여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존재가 될 것을 전달하여야 하는데, 오히려 깨지고 터진 자들을 기다리는 곳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심리치료이며 정신상담학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죄문제를 다루지 않고, 상처를 다룬다면 그것은 다른 교훈이 되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사로이 풀지 말라고 하면서, 어두움이 시작되어 새벽 별이 질 때까지인, 잠자는 시간 혼자서 꿈을 꾸며 명상을 하는 시간마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고 하였다.
 
죄인인 인간이 너무 고급스러운 체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 앞에 나오면서도 하나님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부담이라고 한다. 그래서 교회를 가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자칭 신자라 하는 자들 가운데 이러한 자들이 너무 많다.
 
이러한 자들이 많이 생겨나는 데는 성경을 함부로 해석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만홀히 여기는데 있다.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 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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