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성경에서 이웃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즉 이웃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에서 나의 신앙과 믿음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빛과 소금의 존재로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존재가 있고,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이웃을 멸시하는 바리새인이 있다. 누군가를 짓 밝고 정죄를 하여야 자신의 존재를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는 자들이다.
 
이웃을 미워하고 멸시하고 욕을 하는 것은 살인에 해당한다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가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어디에까지 영향을 끼치는지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형제를 미워하는 것이 예배에 까지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목적은 하나님 앞에서 죄사함을 받고 화목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웃과 화목하여야 된다는 것이다. 이웃과 싸움을 하거나 시기하고 분쟁을 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제사를 드리면 안 된다.
 
제사를 드리려다가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으면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 이웃을 미워하는 자가 드리는 예물은 받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증한 마음으로 드리기 때문이다. 화목을 싫어하는 자가 화목을 원한다고 하면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자가 된다.
 
또한 이웃을 비방하고 정죄를 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그 이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웃의 종을 내가 함부로 나무랄 수 없듯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정죄하면 안 된다. 이웃을 정죄하게 되면 이웃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정죄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나의 자식을 다른 이웃이 나무라거나 정죄를 하면 가만히 있을 사람을 없을 것이다. 우리 인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돌보고 계신다. 때로는 넘어 지게도 하시고 서게도 하신다. 그러니 내가 참견할 일이 아니다.
 
살인의 마음을 품는 것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내가 너 하나 정도는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는 교만함이다. 이웃의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이웃의 생명을 살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를 죽인다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는 행위가 된다.
 
이 땅의 모든 생명이나 피조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나 역시도 피조물이다. 피조물이 피조물을 정죄하거나 심판을 할 수 없다. 심판은 오직 피조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에게만 있다. 그러니 피조물인 인간이 서로를 향하여 정죄하거나 심판하려 하는 생각이 교만이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죄를 짓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자가 된다.
 
그러니 명심하여야 할 것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이웃을 함부로 대하거나 존재를 무시하면 이웃의 아버지인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된다. 이웃들도 하나님의 귀한 자녀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녀를 누군가가 비방을 하고 욕을 하면 가만히 참고 있을 부모는 없다. 부모의 마음을 통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니 이웃을 행하여 욕설을 퍼 붓는 것은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행위가 된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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