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시위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 않은 것 같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띠 두르고, 돌과 물병을 던지고 국기를 태우며 자신의 강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이것은 세상을 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며 타인에 의하여 자신의 유익이나 마음의 평화가 깨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자기중심적인 이기심과 집단이기주의가 원인이 되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도 이기적인 집단과의 충돌이 있다. 즉 복음이 들어오게 되면 자기들의 체계가 무너지게 되고 사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가장 타격을 입는 자들이 우상을 만드는 수공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말씀을 따라 살게 됨으로 인한 기독교의 문화이다. 죄로 타락한 습성이 만들은 밤문화로 인한 장사나 주일성수로 인한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의 탄생 때에 동방의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유대인이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 즉시 헤롯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불러 모아 유대의 왕이 어디서 낳는지를 알아보고 두 살 이하의 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또 바울이 에베소 지방에 복음을 전하게 됨으로 인하여 마술로 먹고 살던 사람들이 회개를 함으로 인하여 책을 만들어 팔던 사람들이 생계에 타격을 입었다.
그리고 아데미 신상을 만들어 팔 던 사람들은 급기야 궐기대회를 열게 된다. 하나님을 알고 나니 다른 신들은 헛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므로 아데미 신상 앞에 나가거나 신상을 집에 들일 일이 없게 된 것이다. 그러자 신상을 만드는 수공업자들이 원형극장에 모여 궐기대회를 한 것이다. 바울과 함께 온 자들로 인하여 에베소가 흔들리고 공장 문을 닫게 되었다.
저들의 분함을 동업자들이 함께 모여 고발을 하게 되지만 세상 재판에서도 어떤 잘못을 찾지 못하게 된다. 즉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시위를 하는 것은 법적으로는 고발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아무튼 내가 억울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억울한 마음을 알아 달라고 하거나 동정을 구하기 위함이다. 교회는 어는 곳에나 세울 수 있다. 즉 법적으로 막을 수 없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이 반대 시위를 한다. 왜냐하면 교회가 들어오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이다.
이 시위문화가 교회 안에도 들어와 있다. 기도 모임에서 나타난다. 악을 쓰며 따지며 하나님께 대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약속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하나님이 전하신 방법이며 약속하신 말씀 안에서 확인이며 응답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이 없이 자기의 생각을 요구하는 것은 올바른 기도가 아니라 시위이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 또는 구제와 금식을 올바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죄를 짓게 된다. 또한 자신의 정욕을 위하여 구하는 것들은 얻지 못한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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