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만일 신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여 그곳에서 새로운 교회를 선택한다면 무엇이 선택의 기준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아마 신자의 입장에서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교회가 온갖 종류의 마케팅 전략으로 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 건물 입구에는 백화점 개장 시간에 미모의 아가씨들이 길게 줄을 서서 배꼽인사를 하는 것과 같이, 미모를 갖춘 교인들이 주보를 나누어 주고, 예배당 안내도 세련된 몸짓으로 단련된 교인이 조금도 어색함이 없이 하여 새로운 교인에게 조금도 부담감을 주지 않으며, 또한 점심시간이나 친교시간에도 너무나 극진한 서비스로 대접을 하여 그저 앉아서 숟가락질만하면 되게끔 하는, 평생에 그와 같은 서비스를 받아 본적이 없어서 감동을 받게끔 하여, 그 교회에 마음을 굳히게 하려 한다.
그 이외에 민생 서비스도 담당을 하여 경조사의 행정적인 문제나 인력을 동원하는 조직도 잘 짜여 있어서, 그 교회에 교인이 되면 어려움을 겪어도 쉽게 해결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봉사기관을 자랑하고 있고, 또한 첨단의 기계 전자 장비를 자랑하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감추어진 비밀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충만하심의 충만 되심이 나타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진리가 무엇이며, 진리가 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나게 되었는지, 그 진리의 내용은 무엇이며, 어떤 유익이 있으며, 어떻게 하여야 진리를 삶에 적용을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가르침과 열심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진리는 세상의 것과는 다른 것이어서, 세상과 다른 것을 밝혀야 한다.
만일 진리와 상관이 없는 일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정죄가 있게 되고, 진리가 떠나므로 부패의 현상이 일어나며, 진리와 가까이 하지 않으면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없으므로 길 잃은 양이 되고 마는 것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흘려 사신 교회이므로, 그곳에서는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 있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와 찬양과 감사가 있어야 하고, 선택받고 부름 받은 자들의 삶과 인격과 성품의 변화가 계속적으로 일어나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을 닮아가는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생명을 얻어 새롭게 되어 거룩한 곳으로 나가도록 인도하는 곳이다. 그러니 세속적인 적을 자랑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죽음을 부활로 이긴 흔적이 있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그러니 십자가의 비밀과 지혜가 나타나야 한다.
강단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는지, 혹은 인간의 잘남이나 물질을 자랑하는 가로 확인할 수 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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