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우리가 재물을 좋아하는 것은, 재물이 많으면 어디를 가든지 자존심이 구겨지지 않고, 또 적당하게 기부를 하면 또한 자기의 이름이나 명성을 세울 수 있기 때문으로, 이미 물질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재물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있다. 그래서 재물을 모으는 일이라면 자존심도 버리고 잠도 자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재물과 보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말씀을 하시므로, 재물과 보물을 서로 상반되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세상 어느 곳도 안전한 곳이 없고,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에, 땅 위에 보물을 쌓지 말고,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들의 생각은 열심히 일을 하여 모은 재물을 하나님께 드리면 보물로 변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인 가치를 말하는 것으로, 이 땅에서 살면서 진정한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기쁨을 드리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임하셨던 자비와 긍휼을 이웃에게 나타내라는 것으로, 가난하고 힘이 없어 소외된 자들을 찾아가 내 몸과 같이 사랑을 하라는 말씀이며, 또 하나 우리가 오해하는 것은 물질이 있어야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 오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신 것 같이, 자비와 긍휼을 베푸신 것과 같이 우리도 이웃에게 다가가 먼저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기쁨의 소식,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이며, 영생을 얻는 일인데,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찾아오신 것같이 먼저 찾아가 구원이 임하도록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육신의 생명의 연장보다는 먼저 영혼 구원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자의 자세는 무례하지 않고, 겸손히 섬기는 자로서 진정 구원이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 하늘에 보물을 쌓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 가운데 성전을 찾아오며 제물을 드리는 일에는 열심이었지만, 그러나 그들의 삶에서는 금식을 하면서 큰소리로 싸움을 하며 자기주장을 하였으며, 가난한 과부의 물질도 서슴치 않고 빼앗던 일을 하며, 안식일에도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묵상하며 거룩히 지내야 하는데 자기의 즐거움을 위하여 오락을 하였던 자들이었다. 그들의 삶 속에서는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을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성전 뜰만 밟지 말고 고기만 태우지 말고, 제발 하나님이 너희에게 원하는 것, 삶 속에서 하나님이 지시한 것들을 지키어 보물을 쌓으라고,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라고 외치게 하였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랑을 하는 자들이었다. 하나님 앞에서 세리와 같이 죄인이 아님을 자랑하였고, 금식하는 것을 자랑하였고,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것을 자랑하였던 자들이었다. , 저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치 않은 자들이요, 자기 스스로 살 수 있는 자들이므로, 저들이 하나님을 왜 믿었느냐 하면, 단 한 가지 저들의 잘남을 보상 받기 위함이었다.
 
재물을 많이 소유한 자들의 특징이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지 않고, 자기의 이름을 나타내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재물로 선행을 할 때는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만일 선행이 알려질 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를 돌리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 이 땅에 살면서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이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돈이 없어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늘에 보물을 쌓을 수 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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