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기독교의 신앙은 관념적이거나 사상적이지 않다. 설교의 내용이 추상적이며, 감성적인 내용이 신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설교는 삶의 내용과 성품과 행동을 변하게 하는 것인데, 이것은 추상적인 내용과 바라는 욕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독교인은 비전이라는 명목 아래 너무나 지나친 이상주의자가 될 수 있다.
어떤 이의 가르침은 구하는 것마다 다 얻을 수 있다고 하여 그저 간구하고 부르짖으라고 한다. 원하는 것이 내 것이 된다고 생각을 하면 내 것이 된다고 하는 집요한 집착을 가르치는데 오히려 토속신앙의 내용이 될 수 있다. 또한 고통의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뇌 속에 세뇌작업을 하여 스스로 최면을 걸게 하여 현실의 문제를 잊게 하려하고, 현실의 고통이 또 생각이 나면 반복인 훈련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으며, 감정을 호소하여 느껴 보지 못한 짜릿함을 기억하게 하여, 그것을 기억하게 하며 생각나게 하여 그것이 은혜이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 하여 사람을 유혹하는 자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지 않아도 되는 메시지를 전하는 현대 과학의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야 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며 유효한 것이 된다. 인간은 스스로 선한 것을 지킬 수 있는 능력과 힘도 없어서, 율법을 가지고 있어도 생명의 자리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만 더 짓는 자리로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을 완전히 지키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시고 사람의 모습으로 죄가 없으셔서 십자가의 화목제물로 드릴 수 있는 흠이 없는 제물이 되셨다. 사망의 권세를 부활의 권세로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고, 천국시민의 자격을 주시고 진리를 알게 하여 주시며, 의로움과 거룩함을 공급하여 주시면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거룩함을 요구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구체적인 삶의 내용과 삶의 모습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셨다. 예수님은 자의적으로 말씀을 전하시거나 행하지 않으셨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그대로 전하시고, 말씀에 근거하셔서 행함을 하신 것이다. 그 행하심이 결정에 달한 것이, 죽음의 십자가 자리까지 말없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서 순종을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공로가 우리에게 임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화목을 유지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중보자로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신다는 약속을 하셨다. 우리가 믿고 있는 믿음에 순종함으로 나의 것이 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순종을 함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셨고 약속하신 것이 내 것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종하는 것과 꿈을 꾸는 것과는 다르다.
특히 청년들에게 꿈을 소유하는 자가 되라고 하여 그들은 지식으로 머리만 커지고 생각은 많이 하지만, 작은 돌 하나도 들어 올릴 수 없는 힘을 가진 자들이 되어서, 누구를 위하여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자기 몸 하나도 스스로 돌볼 수 없는 자들이 되었고, 어떤 젊은이들은 벌써 교회를 떠나 버렸다.
세계를 내게 달라고 외쳤던 이들이 있었다. 대한민국을, 미국 대륙을, 중동을 달라고 외치면서 선동하였다. 그러나 과연 외치고 꿈을 꾼대로 소유하였는가에 대하여 의문이 생긴다.
기독교의 진리를 추구하는 방식은, 주문을 외워 잡념을 떨치고 하나의 길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니고, 명상을 통한 생각과 꿈속을 여행하는 종교가 아니다. 이런 것들이 교회 안에도 들어와서 주문을 외우듯이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며, 찬양을 하게 하여 생각이나 사고를 멈추게 하는데, 기독교는 진리의 말씀을 논리적으로 풀어가면서 논증을 할 수 있도록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다.
기독교의 진리는 눈감고 흥얼거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빛이 나며 세상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것으로 세상을 이기는 힘을 가진 종교이다.
지금도 주문을 외우듯이 찬송을 하게하며, 명상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뉴에이지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로서 교회 안에서 다른 교훈을 전하는 자들이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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