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룻 2:2)


룻기의 역사적 배경은 사사 기드온 때이다. 사사 시대의 특징은 민족의 지도자가 없으므로 인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한 때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이스라엘 나라의 사회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땅에 추수 때가 되면 고아나 과부들이 와서 땅에 떨어진 이삭을 자유롭게 줍을 수 있다. 만일 이렇게 행하지 않으면 율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공의가 펼쳐지지 않으므로 룻은 감독자에게 허락을 받고 이삭을 줍는다. 


룻은 이방 모압의 여인으로 이스라엘 땅에서 사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그의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자요, 시부모를 잘 공경하는 며느리인 것이 베들레헴 지역에 소문이 났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녀의 발걸음을 그 지역의 유력자인 보아스의 땅으로 인도한 것이다. 보아스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고 있다. 그녀가 하루에 주었던 보리가 한 에바(약 23리터(L)이다.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하지 않자 이방여인을 통하여 이루신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을 때도 유대인들은 십자가의 복음을 거부하였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방 땅에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하심의 은혜를 번성하게 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의 복은 순종하는 자에게 풍성하게 임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선택을 받았지만 불순종하였다.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여호와에게 순종하면 다윗의 조상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도 참여하였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데 이방인도 사용하시는 풍성한 은혜를 베푸셨다. 교회에도 마찬가지이다. 오래 다녔다고 하나님께서 쓰임 받는 조건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30). 구원받은 지가 얼마 되지 않아도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따르며 지키는 자들을 더 귀하게 쓰신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에서 이방여인이 복을 받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는 룻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뉩니다.

먼저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섬기에 그분의 말씀을 죽기까지 순종합니다.

그 다음은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의 소원을 이루는데 함께 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거짓되고 썩어 없어질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욕망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을 부르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는 신자는 그분의 뜻과 말씀을 듣고 죽기까지 순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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