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니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니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삿 16:17)


삼손은 다시 안목의 정욕으로 인하여 블레셋 가사 땅에 기생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또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와 사랑에 빠진다. 가사의 사람들은 들릴라에게 은 천백 개를 주겠으니 삼손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라 한다.


은 천백 개는 들릴라가 십년 동안 쓸 수 있는 돈이다. 그녀는 삼손에게 네 힘이 어디서 나오며 어떻게 하면 결박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삼손에게서 세 번의 대답을 얻었지만 결박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삼손에게 재차 묻는다. 그러자 삼손은 자신이 하나님의 나실인임을 밝힌다. 내 머리에 삭도를 대면 약해질 것이라 말하여 준다. 삼손은 그녀의 무릎을 베고 잠을 자다가 머리털을 밀리고 만다. 그러자 그의 힘이 사라지고 블레셋 사람들의 결박을 당한다. 


삼손은 젊은 사자를 손으로 찢을 만큼 강한 힘을 갖고 있었지만 육체의 욕정은 이기지 못하였다. 또한 나귀의 새 턱 뼈로 천 명을 죽였지만 여인의 사랑의 올무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즉 영과 육의 싸움에서 육에게 진 것이다.


삼손은 눈으로 보았던 안목의 정욕에 빠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마 5:28-29)라 하셨다.


들릴라는 돈에 욕심이 생겨서 삼손을 집요하게 공격을 한 것이다. 물질의 탐욕은 이 만큼 무섭다. 마음에 탐심이 자리를 잡으면 끝장을 보아야 끝이 난다. 이것이 죄의 힘이다.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결박을 당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나실인을 포기한 결과이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이 먼저 떠난 것이 아니라 그가 먼저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삼손에게 다시 머리털이 나기 시작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삿 16:22). 그는 다시 나실인으로서 하나님을 의지한 것이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삿 16:28).


블레셋 방백들이 삼손을 결박하고 두 눈을 빼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게 하며 그들의 신인 다곤에게 제사를 드리고 있다. 이 때에 삼손이 집을 버티고 있는 두 기둥을 무너뜨려 방백들과 백성들 삼천 명이 죽었다. 사사 삼손은 안목이 정욕에 빠져 죄를 지었지만 위기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였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육체의 욕망을 이기기 위해서는 절제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절제의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에 생깁니다.

우리들에게는 삼손처럼 죄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분을 나의 주인으로 섬기는 자만이 나의 주님이라 고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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