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룻 4:6)


죽은 자의 기업을 무르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가까운 친척이어야 하고, 재력이 있어야 하고,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보아스가 룻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성문에 올라가 엘리멜렉과 가까운 자를 만난다. 그는 엘리멜렉의 땅을 사게 되면 자신의 재산이 될 것을 생각하고 승낙을 하였다. 그런데 그 땅을 사게 되면, 룻의 아들의 것이 되고, 더 나아가 룻과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아 엘리멜렉의 가문을 잇게 하여야 함을 알고는 포기를 한다.


기업 무를 자의 자격을 포기하는 증거는 신을 벗는다.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룻 4:8). 신을 벗는 행위는 그 땅을 밟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보아스가 이제 엘리멜렉의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룻과 결혼할 것을 성문 앞 장로들에게 확인을 받았다. 그래서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룻 4:13)


아들의 이름은 오벳이다. 유다의 족보는 계대법으로 시작이 된다. 유다가 며느리 다말과 동침을 하여 낳은 아들 베레스로 시작이 된다. 유다의 족보는 다윗의 족보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이다.


그런데 이 족보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족보라는 것이다. 가나안 여인 기생 라합이 살몬과 결혼을 하여 보아스를 낳았다.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룻 4:21-22)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며, 이방인의 하나님이 되신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을 구하시려는 계획이 룻기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는 유대인과 이방인 차별이 없고, 남자와 여자가 구별이 없고, 지위를 막론하고 가장 천하고 낮은 자리에 있는 이방이 여인인 룻도 구원을 받으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소망이 된다.


룻은 모압 여인이다. 성경에서 모압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족보의 시작이 술취한 아버지와 딸 사이에서 아들로 시작이 되고, 자식을 불에 태워 드리는 그모스 신을 섬기었고, 성적으로 타락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간음하게 한 역사를 갖고 있다.


룻기에는 죄악이 가득한 땅에 살면서, 사람 중에서 약한 자인 여자로서, 여자인데 과부로서 미천한 존재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말씀이 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모압 땅의 룻은 저주를 받아 죽어야할 사람이었지만 그의 믿음으로 다윗 왕가의 조상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가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은 룻과 같은 여인에게도 구원의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에게는 성탄의 기쁨이 되며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도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러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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