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자 십 년 쯤에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자 십 년 쯤에”(룻 1:4)


성경을 묵상할 때에 개인의 성공사에 관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특히 룻기에서 이 부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먼저 룻기의 배경은 사사 시대인 기드온 때로 본다. 그 땅에 기근이 들어서 가장이 되는 엘리멜렉과 나오미 그리고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모압 지방으로 이주를 한다.


기근이 들었다 함은 성경적인 해석으로는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 배고픔의 고통을 견디기 어려워 모압 땅으로 피신을 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는 어디를 가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이 장가를 갔는데 이방 여인과 결혼을 하였다. 그런데 두 아들도 죽었다. 이제 나오미와 두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룻기 2장에서는 룻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온다. 룻기는 사사기와 삼무엘상을 연결시키는 말씀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속사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언약의 백성이다. 그런데 언약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못하고 실패한다. 그 실패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을 하여 주시는지를 보여 주신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백성은 약속의 기업을 받았다. 그런데 그 복을 버리고 이방 땅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방 땅에서 슬픔과 고난을 맛보았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떠난 백성들을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다.


이 일을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다. 나오미의 며느리 룻은 보아스와 결혼을 한다. 룻의 족보에서 다윗이 태어난다.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룻 4:21-22)


실패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무엘을 보내시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신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여 약속하신 기업을 되찾게 하고 풍요로움을 통한 기쁨을 누리게 하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비밀이 룻기 속에 담겨 있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룻기에는 하나님의 기업을 떠난 백성들이 다시 돌아와 복 받는 장면이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이유입니다.

그래서 그분 앞에서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면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잃었던 기업을 다시 찾게 됩니다.

택함을 받은 백성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만나는 날이 주일 예배입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은 백성은 하나님을 멀리 떠난 사람들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