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삿 12:1)


사사기 12장에서는 근거도 없이 트집을 잡아 땡깡 부리는 에브라임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내용이다.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의 특징은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가 승리를 나눌 때에 나타나 영광을 차지하려 한다. 이와 같은 짓은 기드온 때에도 했었다. 그때는 기드온이 에브라임 사람들이 더 훌륭한 사람이라 칭찬을 하여 마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사사 입다가 길르앗 사람들을 다시 소집하여 에브라임 사람들과 싸움을 한다. 스스로 용감하다고 했던 에브라임 사람들이 도망을 한다.


다시 요단강 동편을 건너가기 위하여 나루터를 건너야 한다. 그때에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쉽볼레‘라 말하라 한다. 그런데 ’십볼레‘라 하면 에브라임 사람이 됨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그렇게 해서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나 되었다.


사사 입다는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내놓고 싸움을 하였다. 그때는 에브라임들은 도와주지 않다가 전쟁에서 승리를 했을 때에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입다의 지도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에브라임 지파 같은 사람들이 많다. 공동체에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나타나서 ‘왜 연락 안 했어,’ ‘나는 몰랐어’, ‘나에게 말하지 그랬어’라고 능청을 떤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사람을 속이고 기만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성품이 있다. 본문의 말씀에는 그분이 무엇을 싫어하시는지 잘 드러나 있다.


사사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 않았다’. 우상을 섬기고 이웃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려하는데 헌신하는 자가 없었다. 그래서 여자인 드보라가 전쟁에 나가고 건달인 입다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다.


지금 COVID-19 사태로 교회가 어려운 가운데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온전하여질 때에 에브라임 사람들과 같은 이들이 등장을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지 않으심을 기억하여야 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교회가 어려운 가운데도 여러분의 헌신으로 굳건하게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교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의 조상이 요셉인 것을 자랑하였습니다. 요셉이 아니었으면 나머지 지파사람들은 다 굶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임을 모르는 교만입니다. 

과거를 자랑하며 교만을 부리던 에브라임 사람이 사만 이천 명이 죽임을 당하였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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