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삿 11:36)


사사기 11장에서는 여호와 앞에서 맹세에 관한 교훈이다. 입다가 여호와께서 전쟁에서 승리를 주시면 나를 제일 먼저 반기는 자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입다가 승리하고 돌아오자 그의 딸이 달려 나와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의 딸은 아버지에게 여호와 앞에서 맹세를 하였으니 지키라고 한다.


사사 입다는 길르앗 사람이 기생을 통하여 낳은 아들이다. 암몬이 길르앗을 공격하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와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삿 11:8). 길르앗 주민의 머리가 되어 달라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화장실 갈 때와 다녀왔을 때가 다르다’고 한다. 길르앗 사람들이 지금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 그러다보니 그들을 다른 여인의 자식이라 하여 내어 좇았던 입다가 필요하다. 


입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 길르앗의 주민이 되어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약속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약속을 한다.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삿 11:10)


입다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원을 하였다.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삿 11:30) 무남동녀를 바치겠다고 하였다.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원을 하였으니 지켜야 한다. 입다가 여호와께 그의 딸을 드렸듯이 길르앗 사람들도 입다를 백성의 머리로 섬겨야 함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그리고 입다의 딸은 여호와 제단에 제물로 드려지지 않았다. 암몬 사람들이 섬기는 신은 몰렉이다. 그 신은 제사를 드리는 자의 아들을 불로 태움을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녀를 불로 태워 바치는 것을 극악한 죄로 규정하셨으므로 입다의 딸은 평생토록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도록 처녀로 바쳐진 것이다.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 18:21)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서약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특히 교회 앞에서 서약을 할 때에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이름으로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지키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속이며 기만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에게도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거짓말이나 하고 뻥이나 치면 누가 곤란해 하시겠습니까?

교인들끼리도 서로를 믿지 않습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입 밖에도 내뱉으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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