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삼하 6:17)

삼하 6장에서는 하나님 앞에 무지한 자와 교만한 자가 저주를 받는 모습을 보여 준다. 다윗은 이스라엘에 왕이 되어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려 한다.
법궤를 옮기는 과정에서 웃사가 죽는다. 다윗은 하나님을 높이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었으나 옳은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즉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명령한 말씀을 몰랐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로 옮긴다. 이것은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돌려 줄 때에 사용했던 방식이다. 다윗이 그 방식을 따라서 한다. 블레셋 사람들은 율법에 없는 사람들이라서 저주를 받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진영을 떠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민 4:15), 무슨 말인가 하면 고핫 자손만이 법궤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핫 자손이라도 만지지 말라고 하였다. 만일 만지게 되면 죽게 됨으로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고”(출 25:15), 고리를 만들어 채를 붙잡고 옮기라 하신 것이다. 그리고 법궤 안에도 들여다보지 말라 하셨다.
이것을 교훈으로 삼은 다윗은 다시 법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는데 성공한다. 이번에는 모세의 글을 따라서 행한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셨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대상 15:13)
여호와의 궤를 맨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께 화목제사를 드린다.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삼하 6:13), 이제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지 않은 것이 감사하므로 제사를 드린 것이다.
반면에 사울의 딸 미갈은 다윗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전심으로 찬양하는 것을 조롱하였다. 그래서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삼하 6:23). 즉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자를 비웃으며 조롱하는 자에게도 저주가 임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서의 교훈은 사람의 생각과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음을 말합니다.
다윗은 열심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 하였습니다.
좋은 재질로 만든 온갖 종류의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궤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이 전한 방식이 아닙니다.
한 번 실패를 경험한 다윗은 율법의 말씀을 배우고 따라 행하므로 법궤를 옮기는데 성공을 합니다.
이와 같은 실패를 오늘날 신자들이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열심과 정성이 아닌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약속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즉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따라야 함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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