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삼하 4:9)


삼하 4장에서는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 아브넬이 죽음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의 죽음의 소식을 들은 이스보셋은 활동할 수 없음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이제 누가 봐도 다윗의 집이 사울의 집을 이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때에 권력과 출세를 지향하는 레갑과 바아나가 등장한다.


낮잠을 자는 이스보셋의 머리를 잘라서 다윗에게 가져온 것이다. 다윗 앞에 선 그들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삼하 4:8).


그들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스보셋은 다윗의 생명을 해하려 한 적이 없다. 이에 다윗의 대답은 어느 누가 나의 생명을 해하려 한다고 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셨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스보셋의 머리를 들고 오면 다윗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은 사울 왕과 요나단이 죽었을 때에 아말렉 소년이 하였던 행실이다. 그때도 아말렉 소년이 죽임을 당하였다.


다윗이 두 형제에게 하는 말이다.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삼하 4:11)


다윗은 공정한 재판을 한다. 무고한 자의 머리를 가지고 왔음으로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배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삼하 4:12), 두 형제의 손과 발을 자르고 나무 위에 매달아 놓은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거짓된 충성은 오히려 해가 된다. 모든 일에 정직과 진실함으로 하여야 함을 사울의 죽음과 이스보셋의 죽음을 통하여 교훈하는 것이다. 그리고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이 두 다리를 전다. 그러므로 이제 사울의 왕조는 시대에 막을 내림을 알리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서는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항상 옳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과 자신의 유익을 위한 충성은 오히려 공정한 심판을 받습니다.

세상은 눈치가 빨라야 잘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짓과 아부를 잘 해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결단코 그럴 수 없습니다.

무고한 자를 거짓으로 죽이려 함이 결국에는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레갑과 바아나 두 형제에는 죽임을 당하는데 손과 발이 잘려서 죽습니다.

얼마나 비참한 죽음입니까?

“살인하지 말지니라”(신 5:17)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지니라”(신 5:20)

두 형제는 자신들의 출세를 위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였다가 그 진노하심의 벌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신자들은 이웃을 살인하지 않고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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