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9)


본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고 있다. 자신이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것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기 위함이다.


구약의 말씀을 보면 고엘의 법칙이 있다. 만일 형제나 친지 가운데 어떤 사람이 종으로 팔여 가면 그 사람을 자유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종의 몸값을 치루어야 하고, 가장 가까운 혈육이 책임을 져야 하며, 자원하는 기쁜 마음으로 행하여야 한다.


고엘이라는 제도는 가까운 혈육을 중심으로 지켜야 할 법이라면 희년은 이스라엘 사회가 지켜야 할 제도이다. 죄로 인하여 포로 가운데 있는 자와 마귀에게 붙잡혀 눈가림을 당한 자와 모든 억압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자유를 준다는 것이다.


이 희년의 제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은혜로 인하여 오순절 날 성령이 내려오심으로 인하여 펼쳐진다. 이 제도가 시행되기 위하여 이 땅에 교회를 세운 것이다. 이것이 교회가 지켜야할 제도이다.


그런데 이 제도는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에 가능한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 지킬 수 있는 법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 안에서 이웃을 비판하거나 정죄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아무리 정죄와 비판을 한다고 할지라도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자유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아무리 정죄를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 앞에 전달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는 희년의 은혜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희년의 제도가 시행되면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행 4:32)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 모일 때입니다.

여러분! 십자가의 사랑을 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 증거를 나타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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