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를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를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시 39:4)


다윗은 고난을 통하여 깨달은 것이 있어서 말하고 있다. 악인들의 악함을 보고 하나님께 일일이 고하는 것도 악인들이 볼 때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처럼 보이기에 입을 다물고 잠잠하기로 한다.


반면에 악인들의 악행을 보고 잠잠하였더니 속에서 분노가 솟아올라 입에 재갈을 물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였는데, 그 방법이 자기를 돌아봄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생의 날 수가 짧다.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한 뼘의 길이며, 그 사는 날 동안에 자랑거리도 사라지는 그림자와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러한 불확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 39:7)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다가올 날들을 알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의지하며 살겠다는 것이다.


다윗은 어떻게 이와 같은 기도를 할 수 있었는가?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나그네의 삶을 살면서 고난과 고통을 당하였지만 약속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을 기억하였기 때문이다.


다윗의 기도에는 자신도 택한 백성이오니 구원하여 주셔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를 용서하여 주셔야 하고 나를 즐겁게 살도록 해 달라는 기도이다.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히 39: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간절히 간구하였던 것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은혜로 이미 다 주셨습니다.

그는 삶을 살 동안에 기쁨과 즐거움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6-17)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삶의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뻐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며 살게 해 주신 것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다윗의 간절한 간구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해결하여 주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합니다. 

우리들도 이 은혜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나그네의 삶을 살았던 믿음의 조상들과 악인들에게 심한 고통을 받았던 다윗도 주님의 은혜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알아야 하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환경을 변화시켜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어떠한 환경이 펼쳐질지라도 오직 주님만 의지하겠다는 믿음을 본문에서 교훈하며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예배를 드리려 나오실 때에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서 말씀으로 언약을 맺으셔서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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