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앞에서 말하노라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앞에서 말하노라”(고후 2:17)


초대 교회에 위기가 찾아 올 때마다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혼잡한 것을 섞었기 때문이다. 거짓교사가 사람의 생각을 섞을 때도 있고 담임목사의 자질부족으로 인함도 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다. 순수한 말씀을 전하여야 한다. 그런데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면 혼잡한 것이 된다. 본문에 고린도교회가 이 고통을 겪고 있다.


한 동안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외쳤었다. 총론을 외쳤지만 각 부제와 자세한 것을 가르쳐지 않았다. 단지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외쳤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기본질서와 법은 구약의 ‘고엘의 법칙과 희년의 제도’이다.


만일 고엘과 희년의 제도를 모르면서 초대교회의 사랑의 공동체를 외치게 되면 심히 곤란하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구약의 말씀을 잘 알고 있는 성도들이었다. 그런데 오늘날의 성도들은 구약의 말씀을 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요즘은 코비디-19 사태로 인하여 청년들이 교회에 모이지 않자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라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교회의 기본적인 제도를 모르며 구호만 외치면 공허한 것이 된다. 이것이 사람의 생각이다. 


교회에 허락하신 제도를 전하고 세우게 되면 당연히 부흥할 수밖에 없다. 고엘과 희년의 제도는 이스라엘의 사회보장 제도이다. 이 법을 인식할 때에야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


거짓교사의 가르침은 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을 방해한다. 마귀가 하는 일은 나누고 갈라서 자기편을 만들어서 지배하려 한다.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교묘하게 바꾸려 하며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람의 생각으로는 결단코 하나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오직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엘과 희년’의 제도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이 세우신 이웃을 사랑하는 제도이며 법입니다.

만일 이 제도를 따르지 아니하면 하나님 앞에 범죄를 하는 것이 됩니다.

이 제도는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제도를 다 수용할 수 있는 하나님의 율법입니다.

이제 신자들의 수준을 높일 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은 외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신자들을 통하여 세상에 전해져야 합니다.

믿음은 우리들의 열심히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잘 알고 순종하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와 다음세대를 준비하자는 프로그램을 외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은 말씀 앞에 귀를 기울기고 청종할 때입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앞에서 하는 것처럼 하여야 합니다.

여러분 설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됩니다.

설교는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것임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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