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나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나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시 32:5)


시편 32편은 다윗의 마스길이라 한다. 마스길이란 뜻은 고통의 대가를 치루고 얻은 교훈이다. 그리고 분문에서의 특징은 다윗이 성도들에게 직접 교훈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무엇을 교훈하려 하는가?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으면 즉시 회개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범죄하고도 입을 다물고 있었을 때에 심한 고통을 겪었는데 죄를 자복하므로 죄사함을 받았고 환난 가운데서도 인도와 보호하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윗은 원죄를 사함 받는 것과 허물을 용서 받는 문제를 전하고 있다. 이 말씀은 로마서에서도 인용이 된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롬 4:6-8)


다윗은 죄사함을 받기 위하여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시 32:5).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우리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가? 우리들의 원죄는 그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사함을 받았다. 그리고 구원 이후에 범하는 죄는 하늘 지성소에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용서받게 하여 주신다.


레위의 후손이 아닌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의 직무를 담당하신다. 그리고 땅의 지성소가 아니라 하늘 보좌의 지성소이다. 제물도 동물의 피가 아니라 썩지 않는 영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드린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리는 제사는 완전한 것이다. 


이제는 죄용서를 받으러 나가는 우리들은 그분에게 모든 죄를 자복하여야 한다. 그리고 죄사함을 받는데 의심이 없어야 한다. 의심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넘쳐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는 자비하심이다. 달리 말하면 용서받을 수 없는 자에게 사랑과 긍휼함이다. 그 은혜를 받은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로 나아간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에 함께 하는 것이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시 32:11)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다윗이 우리들에게 직접 가르쳤던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2:8).

그 기도가 우리들에게 이미 임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원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속량을 받았고,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못한 허물을 용서 받게 하기 위하여 하늘 지성소에서 대제사장의 직무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를 아셔야 합니다.

신약성경에서 유대인들이 이 믿음을 믿지 않습니다.

혹시 우리들 가운데도 이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심히 곤란한 것입니다.

오늘 설교를 귀 기울이시고, 오시기 전에 시편 32편을 묵상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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