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삼 15:9)
하나님께서 기억 가운데 아말렉에 괘씸한 것이 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방해한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일에 대적한 범죄이다.
하나님은 아말렉을 진멸하는 일을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 왕에게 명령하셨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였나이다 하니”(삼상 15:3)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공의와 영광을 위하여 부정한 것들을 말한다. 살아 있는 것은 반드시 죽여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불에 태워야 한다.
“너는 마땅히 그 성읍 주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가운데에 거주하는 모든 것과 그 가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차지한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구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건축되지 아니할 것이라”(신 13:14-15).
그렇다면 사울은 하나님의 공의와 영광을 위하여 마땅히 저들의 모든 소유를 진멸하여야 한다. 그러나 사울은 좋은 것들은 남기고 하찮은 것들은 진멸하였다.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은 사무엘을 사울에게 보내어 어찌된 일인가를 묻는다. 사울이 말하기를 나는 아멜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멜렉 사람들은 진멸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백성들이 그렇게 하였다는 것이다.
사울이 이렇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백성들의 소리를 더 무서워했던 것이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삼상 15:24).
이 일로 인하여 사울은 왕의 의복을 벗을 말씀하고 있다. “사무엘이 가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 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삼상 15:27).
진멸하라는 아멜렉 왕 아각을 선지자 사무엘이 칼로 찍어 쪼갠다. “사무엘이 이르되 네 칼이 여인들에게 자식이 없게 한 것 같이 여인 중 네 어미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삼상 15:33). 왕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니 선지자가 사무엘이 그 일을 대신 한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보다 사람의 소리를 더 무서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리는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책임을 사울 왕에게 넘겼습니다.
그들의 요구 조건을 들어 주어야 왕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울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하여 사울은 왕의 자리에서 쫓겨납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서 똑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교인들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담임목사직에서 쫓아내겠다는 위협을 가합니다.
그러나 담임목사가 교인들의 목소리를 더 무서워하면 사울 왕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하면 될까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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