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히 4:2)


히브리서는 유대인 공동체에게 보내는 서신이다. 그러므로 유대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여야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그러하다.


유대인들은 안식에 대하여 종말론적인 관점으로 믿고 있다. 종말론적인 관점이란 끝에 일어날 일이라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안식은 이 세상 끝날에나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있는 것이다. 


구약성경에는 창세기에서 육일동안 창조하시고 제 칠일에 안식하시고 안식일을 제정하셨다. 그리고 여호수아서에 가나안 땅,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을 안식이라 하였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가나안 땅에서 쫓겨남으로 인하여 안식에 대한 믿음을 잘못 알고 있다.


오늘본문에서 전하고자 하는 것은 유대교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된 신자들 가운데도 이와 같이 믿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전한 것을 듣고도 자기의 믿음에 결부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안식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리다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히 4:3). 


성경에서 안식은 하나님 자신이 즐기시는 안식이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안식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앞에서 불순종하여 안식을 누릴 수 없었다. 하나님의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자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게만 있음을 말한다.


성령이 말씀하시기를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히 3:8-9).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그분께서 안식하지 못한다. 그분이 안식할 수 있도록 그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의 안식에 함께 하는 것이다.


이 영원한 안식에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이들에 대한 심판이 있음을 경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 인간의 내면에 있는 깊은 잠재의식까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을 얻은 자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함께 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에 기준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인가 아니면 불순종인가로 판단이 됩니다.

두 아들 가운데 누가 하나님 아버지의 안식을 우리는 자입니까?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다”(눅 15:31)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우리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맏아들과 탕자의 비유입니다.

맏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탕자는 아버지의 집을 떠나 늘 불안한 가운데 있으므로 쉼을 얻지 못합니다.

여러분! 왜 부자가 되려 하십니까?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 치며 땅땅거리며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탕자의 마음이 그와 같은 그 마음입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이방 땅에서 큰 소리 치며 살다가 돈이 다 떨어졌습니다.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돼지들이 먹는 쥐엄 열매도 배불리 억을 수 없었습니다.

“그가 돼지 먹는 쥐엄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가가 없는지라”(눅 15:16).

더 쉽게 말씀드리면 카지노나 백화점에 돈을 들고 가면 직원들이 머리를 숙이고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거지꼴을 하고 있으면 출입을 거부합니다. 세상은 그런 곳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돈 없는 자도 올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 문에 서서 사면을 보며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세상에서 방황하지 말고 죄를 들고 이리로 오라고 손짓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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