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사 2: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에 세우셨다. 그 땅은 죄악이 가득한 곳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칼과 창을 동원하여 살인을 하며 이웃을 빼앗는 일이 가득하였던 곳이었다.

하나님은 그 땅에서 칼과 창이 필요없이 잘 사는 나라를 세우려 하셨던 것이다. 오히려 창과 칼을 농기구와 낫을 만들어 전쟁이 없는 나라를 세우려 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였고 이방 나라의 우상을 섬기는 자리로 갔던 것이다. 그 이유는 이웃의 물건을 빼앗아 나만 잘 살려는 마음이 가득하였기 때문이다.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다시 회복시킬 것에 대한 약속이 이사야 선지자의 글이다. 다시 회복의 날이 올 것을 계시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시는 성육신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회복될 하나님의 나라는 십자가의 도를 따른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법이 된다. 섬김과 희생과 헌신으로 세우지게 되며, 말씀이 통치하는 나라인 것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워지는 나라는 대단한 품위와 사랑이 넘칩니다.
세상 사람들은 왕의 권력이 무서워서 굴종을 하지만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그의 나라의 법을 깨달아 스스로 지킵니다.
정말로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와 같은 하나님 나라가 교회로 나타납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리로 가야합니다.
열린문장로교회 성도님들은 수준이 높은 나라의 백성입니다.
이전에는 몰랐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아셨으니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셔야 합니다.
누구를 탓하시면 안 됩니다.
이웃을 위한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솔선하여 섬김과 희생의 자리로 가셔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의 백성들의 의식 수준은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