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7:2)
 
스데반 설교의 초점은 아브라함과 모세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있다. 그들은 선민사상의 인물이고 율법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모세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유대주의가 될 수 있고 기독교가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민족보다 우월한 민족이라서 다시 말하면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민족이라서 율법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이것에 대한 스데반의 반론이다. 교만한 민족을 향한 깨달음의 찌르는 설교이다. 그래 너희가 우수 민족이라 하자. 그러면 왜 남의 나라에 가서 종살이를 하느냐?
 
이래도 아브라함이 우수하고 너희가 우수한 민족이야?
요셉을 너희가 준비한 것이 아니라 너희가 팔지 아니 하였느냐?
 
모세는 너희를 구한 나라의 구국영웅이다. 또한 율법을 받으러 갔던 가장 우수한 사람이다. 그러나 너희 조상들은 모세와 율법을 거부하였다.
 
모세를 너희가 키웠느냐? 아니다 바로의 딸이 키웠다. 원수의 나라 왕궁에서 키웠다. 이래도 너희가 우수한 민족이고 자랑스러운 백성이냐? 그러니 너희는 다른 민족보다 우수하지 않다.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느냐?
 
이 설교를 들었던 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은 극도로 흥분을 하였다. 이스라엘의 기초를 흔드는 설교이었기에 그들은 돌로 쳐 죽였던 것이다.
 
그 당시 로마제국은 속국에 종교와 자치제를 인정하지만 사형은 로마제국에 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데반을 죽이는데 허락을 받을 시간이 없었다. 급한 나머지 돌로 쳐 죽인 것이다. 그만큼 자존심이 상하였음을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수하여 선택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가장 작은 민족이면서 자랑할 것이 없는 민족이었습니다.
그 작은 민족을 택하여 세워서 가장 강한 나라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자는 교만한 자가 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교만하고 오만하여 스스로 자랑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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