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눅 20:14-15)
본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포도원 농부 비유' 가운데 있다. 비유 속에는 그분께서 전하시고자 하는 계시가 있다는 것이다.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떠났다가 돌아와 소출을 받으러 왔다. 그런데 농부들이 소출을 바치지 않고 오히려 그 아들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하여 죽인다.
소출을 받는다고 함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정의와 공의가 시행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함이다. 그런데 왕이나 종교지도자들은 자기의 지위를 이용하여 포학을 행하며 백성들은 고통에 부르짖는 세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주인의 아들을 보내어서 강한 자나 약한 자가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 하는데 저들이 죽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들을 저들이 죽일 것을 알고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의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제사장직을 예수 그리스도가 반석이 되시며 모퉁이 돌이 되어 세우신 교회에게 주셨다. 그래서 교회는 천국열쇠를 쥐고 있다. 이 땅에서 매이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이 땅에서 풀리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권세이다.
그러므로 강단의 설교에는 십자가의 복음과 생명과 사망을 선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접한 자에게는 구원의 은혜를, 외면한 자에게는 불의 심판이 있음을 외쳐야 한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비유로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만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교회를 통하여 굵은 글씨로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 비유 속에는 하나님의 뜻과 일 하심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비유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향하여 있습니다.
오늘도 교회에 오시기 전에 간절한 마음, 사모하는 마음으로 달려오셔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가이 맞이하시며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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