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행 11:17)
사도행전 11장은 이방인에게 임하였던 성령 세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베드로가 이방인에게 임하였던 성령 세례를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보고를 하는 내용이다.
오늘 생각을 할 것은 성령 세례를 왜 주시는 것이냐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 세례에 대하여 성경에서의 약속 가운데서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신 목적은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 되게 함이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라고 약속의 말씀을 하셨다.
이 약속의 말씀이 성령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성령 세례를 주시는 것이다. 성령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와 생명적인 연합된 자가 되었다. 그래서 이것은 그리스도는 머리요 우리는 그의 몸의 지체라고 한다.
또한 이 일은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는 것으로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 그래서 불가항적인 은혜라고 한다. 이와 같은 은혜가 이방인이며 이방 땅에 거하고 있는 고넬료에게 임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성령 세례가 유대인이나 이방인에게 차별이 없이 임하는 것을 베드로와 고넬료를 통하여 보여주고 계신다. 그리고 베드로는 듣고 본 것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에게 보고함으로 인하여 함께 영광을 돌렸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면 그분과 생명의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 안에 있는 영생이 내게 임합니다.
이것을 이 땅에 오셔서 말씀으로 약속을 하셨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을 약속하셨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어디든지 함께 가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제 이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이 성령세례입니다.
세례요한에 베푼 물세례와는 다른 것입니다.
물세례를 회개의 세례라고도 합니다.
회개의 세례를 받았다고 함은 구원 대상의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달리 말하면 회개의 세례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은 없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임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하여 마음을 물로 씻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성령세례는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으로 들어오시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래서 성령세례가 임한 자는 믿음의 고백을 하고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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