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20:24)
 
오늘 분문의 말씀은 단지 세금을 바치는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 더 깊은 내용이 있다.
 
앞 절에서 포도원 농부 비유를 통하여 농부들이 진멸을 당할 것이다. 그리고 심판을 통하여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신 말씀을 들었다. 그래서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 당시에는 유대인들에게 사형을 언도할 권력이 없었다. 그래서 로마 정권에 넘겨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시켜서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으려 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로마의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질문을 한다.
 
그러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하시고 반문을 하신다. 그들의 대답은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라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셨다. 그들은 책잡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답을 놀랍게 여겼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말씀은 데나리온에 새겨진 형상과 글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고대 시대로부터 화폐에는 사람의 얼굴을 새기고 글귀를 새깁니다.
왜 그럴까요? 왕을 위엄과 가르침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화폐는 사람들이 날마다 만져야 합니다. 그리고 소중히 다룹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나라의 왕이 누구인지 그리고 명령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왕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그분의 명령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는 어떠한 방식으로 세워집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방식으로 세워집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법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없어서 그런지 화폐에 누구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숫자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 누구이신지 아십니까?
그분의 명령이 무엇인지를 아십니까?
오늘 설교 말씀을 통하여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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