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빌립보 교회는 그리스에 있고,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다. 서신을 보내고 있는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이 고발을 하여 재판을 받기 위하여 감옥에 갇혀 있다.
이와 같은 현실로 빌립보교회는 슬픔 가운데 있게 된다. 더군다나 바울에게 영치금을 주기 위하여 교회의 대표로 갔던 에바브로디도가 병들었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 안에 분쟁이 있다는 소식이다. 진짜 사도인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을 이상히 여기는 성도들과 우리가 더 열심히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 사이가 갈라져 있다.
감옥에 갇혀있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게 보내는 서신의 내용은 항상 기뻐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는데 십자가의 복음이 전하여지는 것이 멈추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갇혀있어도 하나님의 능력이 복음으로 전하여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려 한다.
그래서 감옥에 있지만,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 1:16)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합니다.
이방 땅에 사도 바울을 통하여 복음이 전하여 지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능력이 뛰어나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흘려 세우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능력에 의해서 세워져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권능으로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시는 것입니다.
만일 나 때문에 교회가 세워지고 지켜졌다고 주장을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방 땅으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하기 위하여 사도바울을 감옥에 가둔 것입니다. 이것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알게 하기 위하여 서신을 보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부디 열린문교회 성도님들도 이것을 깨달아서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의 지나친 열정과 의욕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더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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