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19:8)
 
여리고는 탐욕의 도시이다. 아간의 탐심으로 범죄하여 죽음을 당하였던 곳이다. 이곳에 탐심이 가득한 종교지도자들과 세상 권력을 쥐고 있는 세리장 삭개오가 살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소식을 삭개오가 듣게 된다. 그는 키가 작아서 돌무화과 나무 위로 올라가게 된다. 그를 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19:5) 그는 속히 내려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을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집에 들어가셨다 함은 구원이 임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구원이 임한 삭개오의 반응이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19:8)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임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가 되었음을 말한다. 그래서 그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은 가난한 자들을 향한 긍휼과 불쌍함이다. 삭개오는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소유의 절반을 내어놓는다.
 
또한 여리고 있던 거지 맹인도 구원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 그래서 거지 맹인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 때문에 길거리 앉아서 구걸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여리고에 사는 탐심이 많은 종교지도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계신다. 너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에게 긍휼을 베풀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큰 은혜가 임하였다 함은 하나님과 언약의 백성이 되었음을 말합니다.
언약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야 함을 삭개오를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면 그 나라의 백성답게 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가 형성되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얻었다고 하는데도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믿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우상으로 섬기는 것이 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7:21)
무슨 말씀입니까?
'주여'는 열심히 부르짖었는데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확인하여 드립니다.
구원을 받은 백성이라면 언약 백성이 되어 언약의 증거로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배우고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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