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느라 하였느니라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느라 하였느니라"(10:21)
 
하나님이 사람을 더 사랑하실까? 아니면 인간이 하나님을 더 사랑할까? 오늘 본문의 구절을 보면 하나님의 애틋한 사랑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애끓는 사랑 또는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의 사랑이다. 달리 말하면 독생자를 죄인들에게 내어주시는 사랑이다.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그러나 그들은 선지자들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 그리하고는 왜 십자가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먼저 갔느냐고 항의를 한다. 너희가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10:17)는 말씀이 등장을 한다.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믿었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히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10:2) 올바른 믿음은 들은 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그래서 먼저 잘 듣고 그리고 마음 판에 새기어야 한다. 이것에 실패한 사람들이 이스라엘 나라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이라 합니다.
왜 그런가하면 영원하시고 불변하시는 하나님이 말씀을 약속으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정말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감정이나 느낌에 대한 것입니다.
나의 감정이나 느낌은 절대로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감정이나 느낌은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변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 여러분의 마음에 감정이나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단지 진리에 대한 반응일 뿐이지 영원한 진리가 될 수 없음을 아셔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내 감정이 좋으면 진리가 되고, 감정이 상하면 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감정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옳고, 틀림을 판단하시면 큰 일이 나게 됩니다.
 
감정이나 느낌은 진리의 말씀에 대한 반응인데 그것은 여러분이 처한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정이나 느낌은 진실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진리의 말씀은 언제 어디에서나 변하지 않습니다.
만일 진리를 붙잡지 않으면 감정이나 느낌에 늘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탄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감정과 느낌을 이용하여 죄를 짓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 한 것은 진리가 됩니다.
 
그런데 사탄은 선악과가 어떻게 보이는가로 유혹을 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보게 되자 선악과가 먹음직한 탐스러운 과일로 보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붙잡고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부분에서 아담이 실패하였고, 이스라엘이 망했고, 현재의 그리스도인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은 '내가 말하는 것을 따르라' 하고, 바알을 비롯한 이방신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의 바알 신을 섬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백성이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나의 요구를 들어주는 이방신을 따르겠습니까?
 
이스라엘을 유혹하던 이방의 신들은 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으로 인하여 저들의 나라도 망하였습니다.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되시는 겁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시오,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나의 감정이나 느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지식으로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열린문 장로교회 교인들을 위하여 서신서를 보냅니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3:18-19)
 
성령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의 지식으로 알아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