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3:16)
 
성전 문 앞에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된 자가 구걸을 하고 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을 한다. 단지 동전을 얻으려는 생각이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에게 걷지 못하는 것을 고쳐달라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불쌍히 여기고 고쳐준다. 이 사건을 통하여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구원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고침을 받은 자가 처음 한 일은 성전을 향하여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그는 매일 성전 문 앞에 앉아 있었지만 들어 갈 수 없는 신분이었다. 성전에 들어갈 수 없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아서 성전을 향하여 들어간다.
 
구원은 이와 같다. 불쌍한 자에게 값없이 베풀어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사하며 찬양하며 나가는 것이다. 구원을 얻으면 구원을 주신 분을 향하여 찬양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전 앞에 앉아 있던 병자는 자신의 병을 고쳐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이 그를 불쌍히 여기고 고쳐준 것입니다.
우리에게 임한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우리를(나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여 주신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나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 찬양을 부르면 부를수록 은혜가 깊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성전 앞에서 일어나 걷게 된 자가 성전을 향하여 나가며 찬양하였던 것을 상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나도 구원을 받고 그와 같은 찬양을 한 적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해보신 적이 없다면 오늘 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놀라운 감격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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