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9:3)
 
성경의 말씀을 아무리 자세하게 풀어서 해석을 할지라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꿰지 못하면 잘못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22:37-40)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이웃을 사랑하는 자리로 갈 수밖에 없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여야 한다.
 
사도 바울은 이웃 사랑의 목적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그의 동족인 유대인들이 율법을 가진 것으로 만족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 은혜를 믿지 않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일이라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놓겠다는 심정이다. 그 만큼 십자가의 복음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전하고 있다.
 
구약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중재자였던 모세도 이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32:32)
 
금송아지를 만들고 예배를 드렸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시지 않으면 기록하신 책에서 모세의 이름도 지워주소서 하는 간청이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동족이 구원을 받는 일이라면 자신의 생명까지 아끼지 않겠다는 간절한 마음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죄인이었던 우리를 구원케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자신의 몸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것입니다.
, 이웃에게 헌신하며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야 함을 말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가신 십자가의 길입니다.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백성을 향하여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교회에게 부탁하신 것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