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6:11)
 
매년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여야 한다. 의미가 없는 절기행사는 우리의 육신을 피곤하게 된다. 고난 주간으로 시작하여 금식과 절제의 강박관념과 또 부활절 아침이 이른 새벽에 예배에 참석하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회의를 하시고 결정을 하셨다. 이것을 십자가의 구속사라고 한다. , 결정하신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을 조직신학에서는 기독론이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루신 것들을 밝히며 소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원론은 무엇인가? 기독론이 죄인인 나에게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연합하게 하는 일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서 그분이 하신 일이 나의 것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강조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분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죄에 대하여 죽으셨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 앞에 산 자가 되신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하나님과 함께 계신다.
 
성령을 통하여 이와 같은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면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 죄에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서 산 자가 되어 말씀을 들으면 순종의 자리로 가게 된다.
 
성령님 함께 하는 사람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다. 마치 술 취한 사람이 술에 지배를 당하면 네 발로 기어 다니게 된다. 그와 같이 성령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성령충만에 대하여 올바른 깨달음이 필요하다.
 
성령에게 조종을 당하는 개념이 아니다. 성령이 충만한 자는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이 사랑을 하고, 아내는 그리스도에게 복종을 하듯이 남편에게 순종을 한다는 것이다. , 성령이 충만한 자는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자리로 간다함을 말한다. 지난주일 설교를 통해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성령이 내 안에 계셔서 계명을 지킬 수 있다고 깨달음을 받았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은 영광의 부활절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내 것이 되는 날입니다.
내가 부활의 은혜를 입으면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는 죄의 자리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서 산 자로 있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은혜를 통하여 이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부활의 은혜 가운데 있는 자는 더 이상 죄의 자리에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교제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을 받았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혜 안에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부활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이것을 깨달으셨으면 부활의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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