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5)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철학이 있다. 하나님 앞과 교인들 앞에서 다짐이다. 그래서 목사의 신앙 정체성을 드러내는 귀중한 신앙고백서가 된다.
 
사도 바울의 목회철학을 고후10장의 내용을 정리하면 이와 같다. 바울에 대하여 사람의 생각으로 대하는 하는 자에게는 담대함으로 맞서고, 육신의 얼굴을 맞대고 싸우지만 육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 안다고 하여 교만한 자를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한다.
 
말씀을 통하여 정죄와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일을 하며, 말하는 것과 행하는 것이 같고,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 전하고 분수 이상의 생각은 품지 않는다.
 
회중 앞에 서는 것은 나의 잘남으로 간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선다. 다른 이의 수고를 내 것으로 삼지 않았고, 다른 규범으로 이루어 놓은 것으로 자랑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만 전도하였다. 그리고 나의 자랑은 주 안에서 자랑이다.
 
목회자가 하는 사역은 교인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모든 지식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하는 것이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많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고 순종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불순종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뜨리는 일을 사도바울이 한 것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고 합니다.
구슬을 정리하고 쓸모있게 다듬어야 보배가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어서 본적이 없는 자에게 일어서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명령에 순종하였더니 일어서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열린문 장로교회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여 능력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갖고 있을 지라도 순종하지 않으면 그것은 내 믿음이 아닌 것을 꼭 기억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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