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시 108:11)


시편 108편은 다윗의 시이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마음으로 믿고 찬양을 하고 있다. 특히 택한 백성들을 통하여 이루어 가심에 감사한다.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의 근거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과 언약에 성실하심에 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시 108:6)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땅을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기를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창 15:18)


그래서 본문에서 모압 나라는 나의 종이 되며, 에돔은 나의 신발 닦는 자가 되며, 블레셋은 나의 외침에 두려워 떨 것이라 한다. “모압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발을 벗어 던질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 하셨도다”(시 108:9)


본문에서 전하고자 하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셨다고 해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구하여야 하며 행하여야 함을 교훈하는 것이다.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읍으로 인도해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꼬”(시 108:10)


택함을 받은 백성들이 약속한 말씀대로 행하며 따를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밟으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 이심이로다”(시 108:13)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구원의 시작과 끝은 여호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들은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복이 우리들에게 임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도와 간구를 하여야 합니다.

즉 우리들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행할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는 자, 구하지 않는 자에게는 먼저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약속한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이신데 구하고 행하는 자들에게 더 큰 복을 주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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