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할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할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시 45:10-11)


시편 45편은 전반부에는 영원하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시이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이방여인들이 왕의 신부가 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 가운데도 이방여인이 이스라엘 남자의 아내가 되기 위할 때의 규정이 있다. “또 포로의 의복을 벗고 네 집에 살며 그 부모를 위하여 한 달 동안 애곡한 후에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의 남편이 되고 그는 네 아내가 될 것이요”(신 21:13)


본문의 내용과 일치한다. 이방여인이 아버지의 집을 잊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애통한 후에 다시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왜 그런가 하면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으면 그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


또한 왕의 아들들은 온 세계의 군왕을 삼는다.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시 45:16). 무슨 말인가 하면 택한 백성들을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왕은 백성을 통치하는 자요, 제사장은 백성을 하나님께 연결하여 주는 직분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자는 먼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맛 본 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알릴 수 있다. 그 일을 감당하는데 통치를 선포하는 왕처럼, 백성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자로서의 직분을 주신 것이다.


성경에서 택함을 받은 자들을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왕의 아들로서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할 때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라 할 때는 연합된 관계를 말하고 아들이라 할 때에는 아버지의 기업을 이을 자임을 말한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을 신부로 소개하고 있다. 그분의 신부들이 모여 있는 곳이 교회이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 11:2)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순종을 하여야 한다. 아내들은 남편에게 이와 같은 순종을 나타낼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엡 5:24)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신부를 위하여 자신의 몸을 내어주시며 사랑을 하셨다. 그래서 남편들도 자신의 생명을 다하여 아내를 사랑하여야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확인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의 차이점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됨을 말합니다.

신부는 신랑에게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방여인들이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으면 과거의 습관들을 버리고 새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도 이렇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엡 4:22)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23)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24)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으셨다면 새 사람이 되셔야 합니다.

새 사람이라 함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의 변화된 모습을 이웃 사람들이 보고 놀라야 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의 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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