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시 46:10)


이스라엘 나라는 지정학적으로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다. 남쪽으로는 애굽이, 북동쪽으로는 앗수르와 바벨론 나라가 있다. 그리고 서쪽과 동쪽으로는 블레셋과 암몬 나라가 있다. 이들 모든 나라가 군사적으로는 이스라엘보다 더 강하다.


이스라엘 나라가 강대국 사이에서 강건하게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다. 즉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게 끔 한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 왕인 산헤립이 침공을 한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었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왕하 18:3)


그런데 히스기야와 남유다에 위기가 왔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이미 예루살렘 성전과 곳간에 은을 다 내어 주고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앗수르 왕에게 주었다. “곧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왕하 18:16)


그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말고 앗수르 왕을 섬기라고 히스기야에게 협박을 하고 있다. “너희는 유다의 왕 히스기야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기를 네가 믿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겠다 하는 말에 속지 말라”(왕하 19:10)


히스기야는 받은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기도한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왕하 19:19)


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와 남 유다를 구원하신다.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왕하 19:34) 즉 하나님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지키신다.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왕하 19:35). 앗수르는 여호와 하나님께 전쟁에서 패한다. 그리고 산헤립은 니느웨로 돌아가지만 죽는다.


그래서 본문의 말씀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시 46:10) 하시며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알게 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역사를 주관하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그렇다면 어떻게 역사하실까요?

교회 안에 있는 자들이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마 6:33) 택함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에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이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앗수르 왕을 따르듯이 이 사람 저 사람을 따라 다닙니다.

그 결과는 너무도 비참합니다.

앗수르 왕인 산헤립이 하나님을 대적하다 죽습니다.

그런데 누구의 손에 죽는지 아십니까? 

그가 니느웨로 돌아가 “자기 신 니스룩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하였으므로 그의 아들 에살헷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사 37:38)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죽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비참함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한다고 함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지금도 온 만물을 주관하고 계심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몸된 교회를 친히 계획하심대로 이루어 가심을 믿지 않습니다.

참 신자라면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따르며 순종합니다.

그리하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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